진주시, 인공지능 산업 육성 본격화…서부 경남 AI 거점도시 도약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 2026-04-02 15:38:26

데이터센터·오픈랩 구축…산업 전반 AI 전환 추진
우주항공 등 특화산업 연계…인재 양성·펀드 조성 병행
진주시청사.진주시 제공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 지역 산업의 미래는 인공지능 전환 속도에 달려 있다.

경남 진주시가 인공지능(AI) 기반 미래 산업 생태계 구축과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 산업 육성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에 나섰다.

시는 인공지능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전략산업으로 부상함에 따라 정부 정책과 발맞춰 지역 산업 전반의 AI 전환을 가속화하고, 서부 경남 인공지능 거점 도시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진주시는 경상국립대학교를 중심으로 공공기관과 경남테크노파크, 경남 인공지능 ICT협회 등과 산학연 협력 기반을 구축해 왔으며, 우주항공 등 지역 특화산업에 AI 기술을 접목하기 위한 정책을 준비해 왔다.

이번 계획은 ▲인공지능 산업 인프라 구축 ▲산업 생태계 조성 ▲인공지능 인재 양성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먼저 인프라 구축 분야에서는 경상국립대 인프라를 활용한 인공지능 통합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 사업에 참여하고, 2028년까지 기업과 공공기관이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위성정보를 활용한 재난 위험 분석 체계를 구축하고, 개방형 협력 공간인 ‘AI 오픈랩’도 조성한다.

산업 생태계 조성 측면에서는 우주항공, 바이오, 방산, 제조 등 지역 주력 산업에 AI를 접목해 생산성과 기술 경쟁력을 높인다. 특히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앵커기업과 연계한 실증 프로젝트를 통해 사업화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지역 산업 전반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또한 인공지능 기반 산업 재난 안전관리 체계를 도입해 산업현장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분석하고 대응력을 강화하는 한편, ‘진주형 인공지능 특화 펀드’를 조성해 창업기업과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인재 양성 분야에서는 지역 대학과 기업,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해 실무 중심 AI 인재를 양성하고, 인턴십과 취업 장려금 지원을 통해 청년 인재의 지역 정착을 유도한다. 아울러 관련 조례 제정을 통해 정책 추진의 제도적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AI 산업을 육성해 우주항공산업과 연계한 미래형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진주를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인공지능 중심 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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