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7월 1일부터 ‘서해구’로 새 출범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 2026-06-18 15:01:27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인천시 서구가 오는 7월 1일부터 ‘서해구(西海區)’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출범한다. 지난 5월 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고 6월 2일 공포된 인천시 서구 명칭 변경에 관한 법률안에 따라 명칭 변경이 확정됐다.
서구는 1988년 북구에서 분구된 이후 38년 동안 ‘서구’라는 방위식 지명을 사용해 왔으나, 이번 변경으로 지역의 정체성을 담은 ‘서해구’로 새롭게 태어나게 된다. 현재 인구 66만 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가진 자치구인 서구는, 인천시 행정체제 개편에 따라 7월 1일 경인아라뱃길을 기준으로 서구와 검단구가 분리되는 시점에 맞춰 명칭 변경을 추진했다.
구는 지난 2024년 4월 기본 계획을 수립한 뒤 명칭 공모와 주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으며, 조사 결과 58.5%의 지지를 얻은 ‘서해구’를 최종 명칭으로 확정했다. ‘서해구’라는 이름은 서해안 중심도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도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며 해양 도시라는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출범으로 인천은 방위식 행정 지명이 없는 전국 최초의 광역단체가 된다. 구는 새 명칭이 주민들의 일상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도로표지판 교체, 전산시스템 정비, 주민등록 등 각종 자료 업데이트 등 후속 조치를 통해 행정 혼란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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