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테마·40여 개 프로그램 구성… 금반지 20돈 투입 ‘황금반지를 찾아라’ 눈길 지난해 열린 2024 화천토마토축제. 화천군 제공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강원 화천군은 8월 1일부터 3일까지 사내면 사창리 문화마을 일원에서 ‘2025 화천토마토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21회를 맞는 화천토마토축제는 군과 지역주민, 화악산 토마토 영농조합법인, 승리부대, ㈜오뚜기, 공영쇼핑, NH농협 화천군지부, 화천농협 등 민·군·관·기업이 함께하는 상생형 축제로 치러진다.

축제는 총 6개 테마, 40여 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국내·외 토마토 축제 중 가장 다채로운 콘텐츠를 자랑할 예정이다.

공연존에서는 전야제와 토마토 노래자랑, ‘천인의 식탁’, 군부대 공연, 레크리에이션이 펼쳐지며, 이벤트존에서는 대표 프로그램인 ‘황금반지를 찾아라’가 2일 2회, 3일 1회 등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를 위해 파지 토마토 22톤과 금반지 20돈이 투입된다.

지난해 열린 2024 화천토마토축제

워터존에는 슬라이딩 수영장, 안개터널, 물총 놀이터, 파라솔 쉼터 등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되고, 체험존에서는 풍선아트, 토마토 페이스 페인팅, 포토존, 산타 우체국 체험 등이 진행된다.

올해 새롭게 조성된 사내면 파크골프장에는 파크골프 체험존도 운영되며, 홍보마켓존에는 화천산 농특산물 판매장과 ㈜오뚜기 홍보관, 푸드코너가 들어선다. 승리부대가 참여하는 밀리터리존에서는 대형 군장비 전시도 마련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토마토축제가 주민과 기업, 관광객, 군장병 모두가 함께 즐기는 진정한 상생형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축제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