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의회, 고용위기 대응·갱도 활용 등 주요 현안 논의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09-03 15:01:54

태백시의회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의회는 3일 의원간담회를 열고 국가정책추진실, 탄소중립과 등 집행부 부서의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태백시 고용위기지역 지정 대응 전략수립 연구 용역을 비롯해 글로벌녹색성장기구 회원도시 가입 계획, (구)장성광업소 갱도 활용 사업모델 발굴 용역 등이 안건으로 다뤄졌다.

고재창 의장은 고용위기지역 미지정 통보와 관련해 의회에 보고가 없었던 점을 지적하며 “많은 시민이 알아야 할 사안인 만큼 향후에는 반드시 의회에 보고해 달라”며 “폐광지역 실직 근로자들을 위한 일자리 대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장성광업소 갱도 활용 사업에 대해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광해광업공단과의 협의가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의회와 집행부 간 간담회를 신속히 열고, 중앙부처 방문을 통한 강력한 건의 방안을 마련해 보고하라”고 주문했다.

김재욱 부의장은 갱도 활용 사업과 관련해 “관광상품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심창보 의원은 “갱도 활용 사업의 속도를 내기 위해 드롭타워 설치에 대한 실시설계 용역을 검토해 달라”고 제안했다.

정연태 의원은 고용위기지역 지정 대응 전략 용역과 관련해 “폐광지역 실직 근로자 맞춤형 일자리 수요를 면밀히 파악해 재취업 연계사업에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지영 의원은 태백교도소 신축사업과 관련해 “사업 추진 현황을 시민들이 알 수 있도록 시민설명회에서 정확히 안내해 달라”고 요구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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