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대구한의대 의성캠퍼스 현판식 개최…정주형 인재 양성 본격화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6-02-24 16:25:33

청년복합문화센터 ‘청춘어람’ 거점 운영
세포배양산업 연계 특화 인재 육성
대구한의대 의성캠퍼스 현판식. 의성군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지역 소멸 위기 대응의 해법을 교육과 산업의 결합에서 찾으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경북 의성군이 대학과 손잡고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 기반 구축에 나섰다.

의성군은 24일 금성면 청년복합문화센터 ‘청춘어람’에서 대구한의대학교와 ‘대구한의대학교 의성캠퍼스’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주수 의성군수와 변창훈 대구한의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대학 관계자와 학생, 군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의성캠퍼스 운영 계획 소개를 시작으로 총장 기념사, 군수 환영사, 현판 제막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의성캠퍼스 구축은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 조치다. 대학과 지자체, 기업이 협력해 지역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청년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교육·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의성캠퍼스는 ‘청춘어람’을 거점으로 정주형 교육·연구·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요 내용은 지역 맞춤형 로컬교육센터 구축, 해외 인재의 지역 정주 역량 강화 및 기업 연계 현장교육, 세포배양산업 분야 전담학과 개설과 전문 인력 양성, 지역 기업 대상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 등이다.

특히 군 전략 산업인 세포배양산업과 연계한 특화 인재 육성은 지역 기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학이 추진 중인 글로컬30 사업과도 연계해 지역과 대학이 상생하는 혁신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주수 군수는 “의성캠퍼스는 대학과 지자체, 기업이 함께 미래 산업을 설계하는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며 “교육과 산업이 선순환하는 글로컬 도시로 도약하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은 세포배양산업 지원센터와 배지 생산공장 등 바이오산업 인프라를 확충해 왔으며, 이번 캠퍼스 개소를 계기로 교육·연구·생산이 결합된 바이오 클러스터 완성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지역 소멸 대응이 선언에 그치지 않으려면 교육과 산업, 일자리의 연결 고리가 실제 청년 정착으로 이어지는지 지속적인 성과 검증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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