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수협회장 '임준택 前 대형선망수협 조합장' 당선…3월말 취임
박민
local@ocalsegye.co.kr | 2019-02-22 15:08:11
▲임준택 전 대형선망수협 조합장이 제25대 수협중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수협 제공) |
수협중앙회는 22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열린 수협중앙회 회장선거에 임준택 대형선망수협 조합장이 전체 92표 중 54표를 받아 당선됐다고 밝혔다.
선거후보로는 김진태 부안수협 조합장, 임준택 대형선망수협 조합장, 임추성 후포수협 조합장 총 3명이 출마했다.
1차 투표에서는 총 투표자 92명 가운데 임준택 후보자가 36표, 김진태 후보자가 24표, 임추성 후보자가 32표를 얻었다.
다만 1차 선거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최고득표자와 차순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진행하고 그 중 다수득표자를 당선인으로 한다는 수협중앙회정관 임원선거규정에 따라 임준택 후보자와 임추성 후보자의 결선투표가 진행됐다.
결선투표 결과 임준택 후보자가 54표를 받아 회장으로 최종 당선됐다.
임준택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더(The) 강한 수협! 더(More) 돈 되는 수산!’을 내걸고 ▲수산업 혁신으로 일류 수산 산업 만들기 ▲회원조합의 상호금융 자산 100조원 만들기 ▲수협은행을 협동조합 수익센터로 만들기 ▲실천을 위한 수산네트워크 강화하기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임 당선자는 이후 기자회견에서 “어민·조합·중앙회 모두 잘 살아가는 환경을 만들고 수산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임준택(1957년생) 당선인은 현재 대진수산, 미광냉동, 미광수산 회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 2014년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장, 작년에는 동탑 산업훈장 수상한 이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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