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흥 칼럼] 왜 정부는 소상공인들의 지원책은 하면서 문학인들과 문학출판사는 지원책이 없는가?
마나미 기자
| 2024-12-09 15:09:35
▲칼럼니스트 이 강 흥 (시인. 수필가) |
물론 우리 대한민국이 여러 어려움 속에서 짧은 시간에 여기까지 달려온 것은 국민들의 노력의 대가이다. 하지만 교육 향학열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대한민국이다. 그리고 우리 국민들의 아이큐가 어느 나라보다 높은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이 좋은 머리를 좋은 곳에 사용하는 것은 좋은데 쓸데없는 것에다 머리를 맞대는 것은 국가의 손실이다.
이제 우리나라의 위상을 살리고 선진국다운 위상은 모두것이 우리 정치이다. 정치가 선진 민주정치로 나라와 국민을 위해서 일한다면 금상 천하이다. 그런데 우리 정치는 갈수록 후진국으로 가고 있다. 말로는 국민를 위한다고 하고서 현실은 자신들의 위상과 영리 목적처럼 희생정신은 없고 여야가 협치보다는 서로 자신들의 입장표명으로 싸움질만 하고 있으니 바라보는 국민들의 눈살을 뿌린다.
한 나라의 정치가 잘 되려면 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경제적 문제다. 이것을 서로 논의하여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은 어려운 곳에 세수를 가지고 현명하게 사용하는 것인데 문제는 정치적으로 지나치게 잘못 사용하는 방향이다. 이러다 보니 지성인들이 나름대로 살아가면서 글을 쓰는 문인과 문학출판사에는 무슨 혜택을 얼마나 주었는가? 아무런 대책도 정책도 없는 나라다.
이러다 보니 소상공인들이 받는 정책도 문학인과 문학 출판사에게는 없다는 것은 이 나라를 암흑의 세계로 몰고 가려고 하는 것인가 생각이 든다. 문학인들은 정치에 정부 요직에 없다 보니 혜택도 없이 진정한 문학의 길을 막고 있다. 이 나라가 잘되려면 문학이 번창하여 세상에 눈을 뜨게 하는 것이 미래의 우리 사회가 잘사는 것이다.
정부가 이제라도 소상공인처럼 관심이 있다면 문학인이 책을 출판하면 그 출판비의 50%는 정부가 지원을 해주어야 하고 문학출판사는 오래된 연식을 공로로 10년 이상 출판을 했으면 년간 1천만원에서 2천만원 까지 사업비로 지원하고 20년 이상이면 2천에서 3천만원, 30년 이상이면 3천에서 5천만원, 50년 이상이면 5천만원 이상은 년간 사업비 지원을 해주어야 우리나라 문학의 발전을 세계속에서 가져온다.
우리나라에서 노벨문학상을 받으리라고는 생각지도 않았는데 한강 작가의 소설이 번역을 잘 하여 세상에 대한민국을 알렸다. 사실 우리 글이 아무리 작품이 좋아도 번역의 문제가 뒤따르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모든 문제는 문제를 알고 그 해결을 위해서 노력하면 안 되는 일은 없다.
이제부터 우리 정부도 문학인과 문학출판사에 관심과 사랑으로 독자들을 위해서 아니 국민들의 정서 함양을 위해서 우리나라가 문학의 세계발전에 귀를 기울여 관심을 가져야 할 때이다. 아무리 좋은 글을 써도 누군가 보지 않으면 누가 그 내용을 알 수 있는가?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정부의 관심 어린 지원책이다. 형식적인 지원보다 과감하게 어려운 문학의 발전을 위해서 정부의 관심어린 정책이 필요할 때이다.
칼럼니스트 이 강 흥 (시인.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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