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드론·헬기 동원 ‘실전형’ 산불 대응 점검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11-21 16:38:20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 남구는 11월 20일 용호동 5-44번지(용호동 동생말 더뷰 주차장)에서 남부소방서 의용소방대, 남부경찰서, 부산기지방호전대 화생방지원대,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등과 합동 산불 진화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훈련에는 60여 명의 인력과 진화차 등 차량 10여 대가 투입됐다. 현장 접수와 출동, 주민 대피, 진화 작업, 잔불 정리, 원인 분석, 강평까지 전 과정을 모의해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특히 산불 감시용 드론과 부산시 산불 진화 헬기를 동원해 실전과 같은 상황에서 기관 간 공조 체계를 확인했다.
남구는 건조기 산불 예방 홍보와 취약 지역 순찰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최근 건조한 날씨로 산불 위험이 높은 만큼 합동 훈련을 통해 협업과 초기 대응 역량을 끌어올렸다”며 “실전 같은 훈련과 예방 활동으로 구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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