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의회, 고독사 예방 조례안 등 처리
조윤찬
ycc925@localsegye.co.kr | 2015-09-23 15:11:32
▲23일 대전 동구의회 제21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유택호 의장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 대전 동구의회는 제21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의원 발의 조례안 등 10건과 건의안 1건, 201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안건을 처리했다.
박선용 의원은 ‘대전시 동구 홀로 사는 노인 고독사 예방을 위한 조례안’을 발의하고 “노인인구의 급격한 증가와 함께 가족과 떨어져 사는 단독세대가 늘어나 홀로 외로운 죽음을 맞이하거나 방치되는 사례가 있다”며 “지역사회의 책임을 강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나영 의원은 ‘대전시 동구 감염병 예방에 관한 조례안’ 발의에서 “메르스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지역경제가 위축 되는 등 지역사회가 입은 사회적 피해가 커 전염병 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지역주민의 위생의식 향상과 건강증진에 필요한 사항을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송석범 의원은 ‘대전시 동구 전통문화와 민속행사 지원 조례안’ 발의에서 “우리 사회가 급격한 서구화의 물결로 고유의 전통문화가 점차 젊은이에게 잊혀져가고 있다”며 “동구지역의 전통문화와 민속행사 발굴과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심현보 의원은 ‘대전시 동구 도시농업의 육성과 지원 조례안’이라는 발의를 통해 “환경과 생명을 살리는 도시농업 활성화로 농업의 환경보전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도심지역의 녹색공간을 확충한 가운데 구민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지역 먹거리와 생태적인 농사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내용”이라고 주장했다.
박민자 의원은 ‘목척교 공연장 주변 공중 편의시설 설치 건의안’에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대전천 목척교 주변에 공연장을 조성했지만 행사 때마다 화장실이 부족해 공연장을 찾는 시민에게 큰 불편을 주고 있다”며 “무엇보다 공중화장실 건립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