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직원 대상 경추 건강검진 실시…거북목 등 근골격계 질환 예방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 2026-02-27 15:17:33
학생 이어 성인까지 척추 건강관리 확대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디지털 기기 사용 증가로 경추 불균형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지방자치단체가 직원 건강을 위한 선제적 검진에 나섰다.
인천시 서구는 지난 25일과 26일 양일간 구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경추 건강검진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검진은 장시간 컴퓨터와 모바일 기기 사용으로 증가하는 거북목 등 경추 불균형을 조기에 발견하고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검진은 서구청 본관 1층 로비와 보건소 4층 보건교육실에서 진행됐으며, 총 432명이 참여했다. 검사는 고려대학교 부설 척추측만증 연구소가 맡아 1차 선별검사와 2차 정밀검사로 나눠 진행했다.
1차 검사에서는 ‘넥체크’ 측면 촬영을 통해 경추 기울기각을 측정했고, 경추 각도 7도 이상 등 이상 소견이 확인된 직원은 이동 검진 차량을 활용한 X-ray 촬영으로 정밀검사를 받았다. 2차 대상자는 QR 접속을 통해 결과를 확인하고 전문 간호사와 상담을 진행했다.
서구는 2023년부터 ‘바른성장 학생체형 건강관리 사업’을 통해 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척추측만증 조기 검진을 추진해왔다. 이번 직원 검진은 대상을 성인까지 확대한 것으로, 구는 생애주기별 척추 건강관리 정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직원들의 경추 건강 상태를 조기에 파악해 올바른 자세 관리와 예방 중심 건강관리를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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