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서, 지역 맞춤형 범죄예방 계획 수립을 위해 주민 의견수렴 추진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 2025-12-08 15:23:08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

인천 서부경찰서 제공


 인천서부경찰서는 내년도 지역 맞춤형 범죄예방 계획 수립을 위해 한 달간 주민을 대상으로 지역 내 범죄 취약 요인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8일 서에 따르면 범죄예방 환경 개선 등 문제 해결적 활동 계획 수립 및 추진에 앞서 주민이 실제 체감하는 취약지역과 문제점을 확인하는 등 지역 내 범죄 위험요인을 탐색(Scanning)하고자 주민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설문 내용은 ▴범죄 취약 장소 ▴위험요인 ▴취약 시간대 등 항목으로 구성하고, 위험요인은 다시 ▴보안등이 부족해 어둡다 ▴CCTV가 필요하다 ▴빈 건물이 많아 위험하다 ▴음주 만취자‧청소년이 모여 불안하다 ▴기타 항목으로 구성된다. 설문 방법은 행정복지센터와 경찰 방범 협력단체를 통해 통장단, 자율방범대, 시민경찰, 생활안전협의회에 설문 QR코드 및 링크를 배포, 무기명 응답으로 이뤄진다.

 서는 이렇게 수집한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문제 해결 방안이 무엇인지 분석(Analysis) 후 내년도 112순찰차 순찰노선 설정, 범죄예방 환경 개선 사업지 선정, 셉테드 방향 설정 등 맞춤형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Response)할 예정이다. 또한, 경찰 활동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실제 효과가 있었는지 평가(Assessment)해 향후 활동에 반영할 계획이다.

 서 관계자는 “지역 주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것이 범죄예방 활동의 시작인 만큼 주민 의견을 충분히 듣고 지역 실정에 맞는 업무 추진 계획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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