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의회 신지수 의원, 지역 중심 통합돌봄 조례 제정 앞두고 구민 의견 수렴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 2025-11-17 15:26:37
신 의원 “주민이 익숙한 지역에서 존엄하게 일상 이어갈 수 있는 서비스 제공”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신지수 인천 계양구의회 의원은 지역 중심 통합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인천시 계양구 돌봄 통합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앞두고, 지난 13일 계양구의회 기획복지위원회실에서 구민과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인천시의회 장성숙 의원, 남동구의회 반미선 의원, 계양구의회 조양희·정춘지 의원과 민간·공공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조례안의 주요 내용과 실행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신 의원이 대표발의한 조례는 노쇠, 장애, 질병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살던 곳’에서 익숙하고 편안하게 존엄성을 유지하며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역 기반 통합돌봄 체계 구축을 골자로 한다. 해당 조례는 제263회 계양구의회 제2차 정례회에 상정될 예정이며, 2026년 3월 27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간담회에서는 조례의 취지와 주요 내용을 구민에게 소개하고, 조례가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행 과제를 논의했다. 특히 타 지자체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며, 민관 협력 강화, 주민 맞춤형 연계 방안, 의료·간호 인력 수급 대책 등 계양구 실정에 맞는 실행 전략이 집중적으로 검토됐다.
신지수 의원은 “계양구민들이 생애 주기에 맞춰 가장 익숙하고 편안한 공간인 지역사회에서 통합적인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조례의 핵심”이라며, “2026년 시행에 앞서 구청, 의료기관, 민간 단체 등 모든 이해관계자와 긴밀히 협력해 지속 가능하고 완성도 높은 계양형 통합돌봄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