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산업단지 조성공사 완료
최도형
| 2015-05-11 15:22:43
인허가에 군사시설과 문화재로 어려움 겪어
[로컬세계 최도형 기자] 인천 강화군 강화읍 옥림리·월곳리 일원에 46만 3775㎡(약 14만평) 규모로 조성된 ‘강화일반산업단지’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 인천 서부 신흥산단으로 조성된‘강화일반산업단지’전경.<사진제공=인천시> |
인천상공강화산단㈜가 시행한 산업단지는 단지조성공사가 지난 4월말 완료됐으며 폐수종말처리시설과 배수지(용수공급시설)는 올해 말 완공할 계획이다.
강화산단은 인천 서부 신흥산단으로 이번 조성 완료를 기념해 시와 강화군, 인천상공회의소는 11일 시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현장 방문 행사를 갖고, 단지 조성에 따른 기업입주 지원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강화산단의 단지에는 전자부품 등 18개 유치업종과 110여 개의 공장이 입주할 계획이다.
현재 단지에는 풍산금속 등 중견기업 등이 이전할 계획이며, 5월 현재 73%의 분양률을 보이는 가운데 단지 내에 ‘입주기업센터’를 건립해 관계기관이 함께 합동사무실을 운영해 입주기업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모든 행정적 지원(One-Stop System)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강화산단 조성으로 강화군 내 산재돼 있는 공장들의 합리적인 재배치와 도시균형 발전과 자족도시로서의 기능이 강화되는 것은 물론, 7016명의 고용창출과 5767억 원의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생산유발효과와 강화군에 연간 약 100억 원 이상의 세수가 증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강화산단 조성에는 지리적 특성상 북측과 인접해 군사보호시설과의 마찰, 그리고 강화 유적지 및 문화재 등에 의한 제약이 있어 인허가에 많은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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