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공주시와 자매결연 협약 체결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 2025-08-12 15:24:40
행정·경제·문화·관광 등 전방위 교류 추진
주한미군·시민 대상 전통문화 체험 확대
평택시, 천년의 역사가 깃든 공주시와 자매결연. 평택시 제공
주한미군·시민 대상 전통문화 체험 확대
[로컬세계 = 김병민 기자] 경기 평택시는 12일 시청에서 충남 공주시와 자매결연 협약을 맺고 행정, 경제, 문화, 체육, 관광,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 최원철 공주시장, 임달희 공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양 도시 민간대표단이 참석해 상호 협력 의지를 다졌다.
시 관계자는 “공주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역사·문화유산 도시”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시민들에게 폭넓은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평택에 주둔 중인 주한미군과 가족들이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양 도시는 이를 위해 관광지·문화시설 할인 혜택을 마련하고, 시립예술단 교류 연주회, 농촌체험휴양마을 교류, 지역 농특산품 판로 개척 및 로컬푸드 교류 등 실질적인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정장선 시장은 “공주시는 천년 고도 백제의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도시”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시민들이 역사와 전통을 가까이서 향유하고, 주한미군에게 우리 문화를 자연스럽게 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원철 시장은 “평택시는 대한민국 성장 동력을 이끄는 주요 경제 도시”라며 “이번 자매결연이 양 도시 모두에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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