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맞춤형 급여 1년 복지사각지대 해소

김경락 기자

kkr9204@daum.net | 2016-07-20 15:23:35

[로컬세계 김경락 기자]전북 고창군은 맞춤형 복지급여제도 시행 1주년을 맞아 기초생활수급자 수가 14% 증가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의미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20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가 맞춤형 급여로 변경된 후 올 6월말 기준 기초생활수급자수가 369명 증가한 3066명으로 집계됐다.

 
군은 전체 인구의 5.1%를 차지하는 기초생활수급자의 생활안정에 221억3300만원을 투입해 생계비, 주거비, 의료비, 교육비 등 가구별, 개인별 욕구에 맞는 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선정기준이 일원화돼 조금이라도 기준에서 벗어날 경우 모든 급여와 복지혜택이 중단되던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와 달리 상대적 빈곤개념인 중위소득을 도입하고 급여별 선정기준을 다층화해 지원대상자와 보상수준을 확대하고 부양의무자 기준을 대폭 완화하여 가족의 부양부담을 덜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우정 군수는 “복지 소외계층을 상시 발굴하고 맞춤형 급여와 맞춤형 복지를 통해 누구나 골고루 따뜻한 복지혜택을 받는 고창군을 이뤄갈 것”이라며 “지속적인 홍보와 민관이 협력하는 대상자 발굴에도 힘써 함께 행복한 고창군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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