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보호자 심리지원 교육 실시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 2025-05-21 15:26:53

미술심리 기반 체험형 프로그램 통해 보호자들의 정서적 안정 지원
지역 장애인복지시설 협력 통해 가족지원 체계 구축 시작
인천시 서구 시설관리공단 제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 인천시 서구 시설관리공단(이사장 우영환)은 검단지역 발달장애인 보호자들의 정서적 안정과 회복을 돕기 위한 ‘보호자 심리지원 교육’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교육은 미술심리 기반의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으며, 참여한 보호자들은 그림 그리기와 조형 활동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이를 통해 내면의 감정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다른 보호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유사한 돌봄 환경을 공유하며 공감과 정서적 지지를 경험할 수 있었다.

한 참여 보호자는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활동을 진행하면서 마음이 편안해졌고, 다른 보호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위로받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구장애인재활시설은 “이 교육은 단순한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넘어서, 지역 내 장애인복지시설 간 협력을 통한 통합적 가족지원 체계 구축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발달장애인 가족의 정서적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구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 주관하고, 검단지역 장애인복지시설인 ‘인정누리’와 ‘그린페이퍼’가 공동 참여하여 지역 복지기관 간의 협력 기반으로 진행됐다. 이 교육은 정서적 소진을 겪는 발달장애인 보호자들에게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고, 공감과 지지를 나누는 장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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