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소방서, 추석 대비 화재 취약시설 행정지도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09-12 16:18:25
소규모 숙박시설·쪽방촌 방문…소화기·감지기 설치 점검
대피요령·응급대처 안내로 안전 사각지대 해소
배기수 진소방서장이 초기 소화 장치(소화기) 사용법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진소방서 제공
대피요령·응급대처 안내로 안전 사각지대 해소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 부산진소방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난 11일 관내 소규모 숙박시설과 쪽방촌 등 화재 취약 주거시설이 밀집한 부전동 범전로 19번길 일원을 방문해 행정지도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현장 확인은 명절 대비 화재 안전대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와 대피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주거시설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하고 관리 상태를 확인하는 등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재난을 사전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주요 지도 내용은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 및 사용법, 화재 발생 시 대피 요령과 응급 상황 대처 방법 안내 등이다.
배기수 부산진소방서장은 “소규모 숙박시설과 쪽방촌은 소방시설 설치 의무가 없고 피난 동선이 복잡한 데다 노인 등 피난 약자가 많이 거주해 화재에 특히 취약하다”며 “이번 추석 명절을 맞아 화재 안전의 사각지대를 집중 관리해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