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탄소포인트제 아파트 단지별 가입 추진

박세환 기자

psh2666@localsegye.co.kr | 2015-07-02 15:27:24

전기 사용량 8% 낮추면 50만~800만원 지급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 대구시가 이달부터 기존 개별 세대가 가입하는 탄소포인트제와 별도로 탄소포인트 아파트 단지별 가입제를 추진해 온실가스 줄이기를 독려한다.

 
탄소포인트제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으로 2009년부터 시행됐다.


가입대상 기준은 150세대 이상의 아파트로 인터넷(cpoint.or.kr)에 직접 가입하거나 소재지 관할 구·군 환경과를 방문해 가입할 수 있다.

관리사무소가 가입 주체가 가입 시 단지 내 사용하는 총 전력량을 계량할 수 있는 자료만 제출하면 매년마다 전기사용량은 직접 제출할 필요가 없다. 또한 사용량이 절감되지 않았더라도 아무런 불이익은 없다. 

인센티브는 연 1회 9월경에 지급되며 전기 사용량이 기준 사용량 대비 1년간 아파트 전체 사용량(전년도 7월~당해년도 6월)의 8%이상 감축 시 등록된 아파트 공용계좌로 50만~800만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대구시 박종률 환경정책과장은 “탄소포인트제 아파트단지 가입으로 아파트 간 건전한 경쟁을 유도함과 동시에 온실가스 줄이기 운동이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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