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트리티케일 재배 설명회 개최
김경남
mjj3689@daum.net | 2016-06-03 15:31:36
[로컬세계 김경남 기자]장수군 농업기술센터는 2일 장계면 송천리에서 동계작물 트리티케일과 춘파 귀리 조사료 확보기술을 소개하는 현장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는 국립식량과학원 관계자와 관계공무원, 농가 등 10여명이 참석해 트리티케일 및 춘파 귀리의 특성과 재배기술 등 호남산간지역 조사료 작부체계 확립을 위한 기술이 소개됐다.
트리티케일은 밀과 호밀을 교잡한 잡종식물로 겨울 사료작물 중 수량이 가장 많고 추위와 쓰러짐에 강하며 5월 하순에 수확이 가능할 뿐 아니라 청보리보다 수확량이 약 30% 많다.
귀리는 생육속도가 빨라 재배기간이 짧고 수확이나 파종할 때 기후 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높아 대부분의 지역에서 1ha에 20톤 이상의 사일리지 수량을 올릴 수 있으며 단백질 함량과 가소화양분함량(TDN)이 높아 사료가치가 우수하고 가축의 기호성도 뛰어나고 생육속도가 빨라 다양한 작부체계에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작물이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트리티케일은 늦은 수확시기로 어려움을 겪던 기존 품종들과 달리 5월 하순에 수확이 가능하며 귀리 또한 동계 사료작물 파종이 어려울 때 춘파로 이용 가능하여 양질 조사료 수확량 증대를 통한 안정적인 조사료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