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교대, 안양·과천 청소년 대상 ‘세계 IN 학교’ 운영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 2025-07-25 15:34:14

“글로벌 시민 성장 돕는다” 경인교육대학교 제공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 경기 안양시와 과천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2025 안양과천 청소년 세계 IN 학교’ 프로그램이 오는 28일부터 5일간 경인교육대학교 주관으로 운영된다.

경인교육대학교는 25일, 이번 프로그램이 안양·과천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국제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글로벌 소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국제교류에 관심 있는 청소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해 집중적으로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중심으로 국제 이슈를 토론하고 실천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세계 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와 함께 청소년 간 국제교류 네트워크를 구축해 장기적인 학생 중심 교류 기반 조성을 목표로 한다.

교육은 강의, 토론, 견학, 실습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구성되며, 경인교대 국제교류활동 대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한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 KOICA,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등 유관 기관과의 협업으로 강의의 전문성을 높였다.

강사진으로는 동시통역사, 전직 해외한국학교 교장, K-콘텐츠 전문 기자, 국내 거주 외국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해 진로 탐색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전체 일정의 80% 이상을 이수한 참가자에게는 ‘국제교류 공유학교 수료증’이 발급되며, 이후에도 청소년 네트워크를 통해 지속적인 교류가 이어질 수 있도록 기반이 마련된다.

경인교대 국제교류대외협력센터 이동희 소장은 “세계 IN 학교는 단순한 방학 프로그램이 아니라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참여 학생들이 국제 감수성과 협력적 소통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경인교육대학교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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