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미국 앵커리지시와 우호협력도시 협정 체결…북극항로 협력 강화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01-06 15:54:34

북미 북극권 첫 협력 네트워크 구축…항만·물류·관광·에너지 협력 추진
알래스카 주지사 면담…북극항로·자원 분야 실질 협력 논의
부산시-앵커리지시 우호협력도시 협정 체결. 부산시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시가 미국 알래스카 최대 항만도시인 앵커리지시와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맺고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한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다.

부산시는 현지시간 5일 오전 10시 30분 앵커리지시청에서 박형준 부산시장과 수잔 라프랑스 앵커리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우호협력도시 협정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글로벌 허브도시를 지향하는 부산이 북미 지역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북극항로 전략 거점으로 떠오르는 알래스카와의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도시는 항만·물류, 관광, 문화, 에너지자원,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북미와 아시아를 잇는 항공·해상 물류 요충지인 앵커리지와 부산항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최근 ‘돈 영 알래스카항(Don Young Port of Alaska)’으로 명칭이 변경된 항만과의 협력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번 협정은 부산시가 북미 북극권 지역과 맺은 첫 우호협력 체결로, 향후 미국 북부 지역으로의 외교·경제 협력 확대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날 오후 부산시 대표단은 알래스카 주정부 앵커리지 사무소를 방문해 마이크 던리비 주지사와 면담하고, 부산의 글로벌 허브도시 비전과 북극항로 시대 대비 방향을 공유했다. 양측은 북극 항만 포럼 개최, 에너지·천연자원 분야 협력, 기업 교류 확대 등 실질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형준 시장은 “앵커리지는 북미의 관문이자 성장 잠재력이 큰 도시”라며 “이번 협정을 통해 명목상의 교류를 넘어 경제적 성과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비즈니스 중심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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