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특수활동비 공개야말로 국민 불신 해소하는 길”

이서은

| 2015-08-31 12:10:07

“국민 혈세, 눈먼 돈처럼 국민 민의 왜곡하는 수단으로 활용돼선 안 돼”

[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정부의 특수활동비 투명성 제고를 위한 제도개선 소위원회 구성과 관련 “특수활동비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기밀활동에 지장이 없는 제한된 범위 내에서 국회통제권을 확보하는 것이야말로 국민의 불신을 해소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오늘(31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 혈세가 눈먼 돈처럼 국가기관에 의해 쓰이고, 그 돈이 국민의 민의를 왜곡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면 이는 절대 용납돼서는 안 된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김 수석대변인은 “그동안 특수활동비는 국가기관의 쌈짓돈처럼 쓰였고 아무런 검증도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특수활동비가 불법적인 정치개입에 쓰이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기밀이라는 말로 덮고 넘어가기에는 국민의 의혹이 너무 크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은 무엇이 국가 안보를 바로 세우는 길인지 분명하게 인식하고, 특수활동비 공개에 대해 전향적 자세를 보일 것을 촉구한다”고 다시 한 번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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