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재난 대응 속도 높인다… 정부, 재난관리자원 시스템 고도화
최종욱 기자
vip8857@naver.com | 2026-01-28 15:54:27
재난 발생 시 인근 재고까지 즉시 파악
대화형 AI 도입해 현장 동원 판단 지원
[로컬세계 = 최종욱 기자]행정안전부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재난 현장에 필요한 자원을 신속하게 투입할 수 있도록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시스템(KRMS)’을 고도화한다고 28일 밝혔다.
KRMS는 재난에 대비해 자원을 비축·관리하고, 재난 발생 시 안정적인 동원을 지원하기 위해 2023년부터 운영 중인 시스템이다. 그동안은 매뉴얼이나 과거 사례에 의존해 동원 자원의 종류와 수량을 판단해 왔으나, 최근 재난이 복잡·대형화되면서 AI와 데이터 기반의 신속한 의사결정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고도화를 통해 시스템은 평상시 물품별 적정 비축량을 자동으로 산정하고, 재난 발생 시에는 유형과 규모에 맞는 자원을 추천하는 한편 인근 지역의 재고 현황까지 함께 제공하도록 개선된다.
행안부는 올해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업무 절차를 안내하는 대화형 AI를 시범 도입한다. 이를 통해 담당자가 AI와의 대화를 통해 필요한 자원을 즉시 파악하고 동원할 수 있는 환경을 실증할 계획이다.
또 한국지역정보개발원 등이 참여하는 ‘AI 기반 KRMS 고도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AI 정확도와 현장 적용성을 높이고, 구체적인 개발 방향과 실증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오병권 자연재난실장은 “복잡해지는 재난에 맞춰 자원을 적시적소에 배치하려면 보다 체계적인 AI 활용이 필요하다”며 “AI 기반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최종욱 기자 vip88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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