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창업 거점 도약 창원…산업진흥원, 2026년 전주기 창업지원 본격화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 2026-03-03 16:56:51
청년 일경험 연계해 창업–일자리 선순환 체계 구축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 지역소멸 위기 속에서 청년 창업은 도시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창원산업진흥원은 2026년을 맞아 청년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지역 창업 시대’ 구현을 목표로 창업 인프라 구축부터 펀드 투자, 인재 양성까지 연계한 전주기 창업지원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에서 제시한 ‘모두의 창업’, ‘테크창업’, ‘로컬창업’, ‘창업생태계 혁신’ 등 4대 방향에 부합하는 지역 실행 모델이다. 진흥원은 창원을 청년 창업 거점 도시로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진흥원은 창업지원센터와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창업보육센터 등을 상시 운영하며 예비창업자와 청년 창업기업의 초기 진입 부담을 낮추고 있다. 교육과 멘토링, 사업화를 연계해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고, 창업 이후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한다.
또한 C-블루윙 펀드를 중심으로 지역 유망 창업기업에 대한 공공 펀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연계해 성장 단계별 맞춤 투자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는 민간이 부담하기 어려운 초기 위험을 공공이 분담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성장 경로를 여는 전략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과 창원형 교육발전특구 등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창업지원과 연계해 기업에는 현장형 인재를, 청년에게는 실질적인 일경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창업이 단순 기업 육성을 넘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인재 정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정환 원장은 “지역에서 창업하고 성장하며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질 때 청년과 지역의 미래가 함께 열린다”며 “창원이 국가창업시대의 지역 실행 거점이 될 수 있도록 2026년 창업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창업 지원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단기적 수치보다 생존율과 지역 정착률이 중요하다. 창원이 청년 창업의 ‘시작 도시’를 넘어 ‘성장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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