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제조 AI 전환으로 국가산단 산업구조 대전환”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 2026-01-06 16:01:04

피지컬 AI·초거대 제조 AI 등 5대 핵심과제 추진…생산성·품질 향상 기대
실증산단 조성·인프라 구축·AI 인재 양성·R&D 클러스터 강화 속도
2026년 1분기 미래전략산업국부 정례브리핑. 창원시 제공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경남 창원시는 2026년을 기점으로 창원국가산단의 주력 산업인 기계·방산 분야에 제조 인공지능(AI) 전환을 본격 적용해 미래 첨단 산업구조로의 대전환을 추진하겠다고 6일 밝혔다.

이는 2025년 정부가 ‘AI 3대 강국’ 비전을 선언하고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창원시는 제조 AI 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5대 핵심과제를 집중 추진할 방침이다.

첫째, 행동하는 AI인 ‘피지컬 AI’ 분야 주도권을 확보한다. 정부가 5년간 1조 원을 투입하는 ‘인간-AI 협업형 LAM(대규모 행동 모델) 개발·글로벌 실증사업’을 통해 창원국가산단과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을 인공지능 전환 제조 혁신 거점으로 육성한다. 이와 함께 ‘제조산업 특화 초거대 제조 AI 서비스 개발 및 실증사업’, ‘PINN 모델 제조 융합데이터 실증사업’을 연계해 국가산단 전반에 적용 가능한 대표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한다.

둘째, AX(인공지능 전환) 실증산단 생태계를 조성한다. 2028년까지 222억 원이 투입되는 ‘스마트그린 AX 실증산단 구축사업’을 통해 AI 기반 품질관리와 자율물류 시스템을 구현하고, 세계 기업이 벤치마킹하는 대표 공장 3곳을 조성한다. 또한 ‘AI 팩토리 사업’을 통해 발전용 가스터빈 보수 공정에 AI·디지털 트윈·로봇 기술을 적용, 자율 보수 시스템을 실증한다.

셋째, 디지털·AI 전환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구축한다. 창원시는 ‘기계·방위산업 제조 DX 지원센터’를 조성해 특화 AI 모델 개발과 기업 애로 해소, 전문 인력 양성을 추진하고, 산업 DX 협업지원센터를 통해 기업 맞춤형 컨설팅과 과제 발굴 지원을 병행한다.

넷째, AI 인재 양성 생태계를 강화한다. 2026년부터 추진되는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사업’을 통해 6년간 1,200명의 실전형 AI 인재를 양성하고, 초거대 AI·피지컬 AI 실증사업과 연계한 인턴십·현장실습을 확대해 지역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인재를 공급한다.

마지막으로 강소연구개발특구 R&D 클러스터 조성을 가속화한다. 2026년 상반기 개소하는 ‘창원테크비즈센터’를 통해 기업 입주공간을 확충하고, 연구–기술개발–창업–성장이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우수 인재의 지역 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다.

조성환 창원시 미래전략산업국장은 “스마트공장 기반 위에서 피지컬 AI와 제조 AI 전환을 산업단지 전반으로 확산시키겠다”며 “미래형 첨단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글로벌 선도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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