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한전 등 18개 공공기관 긴급대책회의 개최
이서은
| 2015-05-11 15:48:38
부채 감축 계획·정보 보안 강과·생산성 향상 등 에너지 공공기관 3대 개혁 추진 실적 점검
[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산업부는 오늘(11일) 이관섭 1차관 주재로 한국전력공사, 한국석유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 18개 에너지 공공기관 개혁추진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부채 감축 계획, 정보 보안 강화, 생산성 향상 등 에너지 공공기관 3대 개혁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그동안의 추진 실적을 점검하고, 공공기관이 위기의식과 책임감을 갖고 개혁을 임해야 된다는 것을 당부하기 위해 긴급 마련됐다.
이날 산업부 소관 11개 공공기관의 부채감축 실적을 점검한 결과, 전반적으로 올해 부채감축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일부 기관은 상대적으로 부진해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3월까지 발전 5사를 비롯한 17개 기관이 수립한 생산성 향상 계획과 기관별 생산성 혁신 우수 사례에 대한 공유도 이뤄졌으며, 지난 2월 수립한 에너지 공공기관의 ‘정보보안 체제 강화방안’에 대한 기관별 추진 실적 점검도 진행됐다.
특히 정보보안 기반 확충을 위한 4대 과제를 중점 점검한 결과, 4월말까지 광물자원공사 등 일부 기관의 지연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에너지 공공기관이 이행을 완료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부 이관섭 차관은 “기관장들은 위기감과 책임의식을 갖고 에너지 공공기관 3대 개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하며, 모든 개혁의 기준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부채감축, 생산성, 정보보안 뿐만 아니라 청년일자리 창출, 투자확대 등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사회적 역할 수행 필요성도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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