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폭염·가뭄 장기화 대응 강화…현장 점검 나서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 2026-07-31 16:44:24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경남 의령군은 지난 30일 오태완 군수 주재로 폭염·가뭄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대응 상황을 점검한 데 이어 폭염저감시설과 생활·농업용수 공급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회의에는 부군수와 국장, 관계 부서장, 13개 읍·면장, 한국농어촌공사 의령지사 관계자 등이 참석해 폭염·가뭄 대응 현황을 공유하고 분야별 대응 방안과 기관 간 협조체계를 점검했다. 현재 의령군에는 폭염 중대경보가 발효 중이며, 한 달 가까이 비가 내리지 않으면서 폭염과 가뭄 장기화에 대비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오 군수는 "폭염과 가뭄은 충분한 대비로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재난인 만큼 모든 부서와 읍·면이 선제적으로 대응해 달라"며 "취약계층 보호와 가뭄 우려 지역 점검을 강화하고 필요한 사업은 선조치해 군민 불편을 최소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회의를 마친 오 군수는 먼저 의령읍 버스승강장을 찾아 안개형 냉각시설(쿨링포그) 운영 상태를 점검하고 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폭염 시간대 야외활동 자제와 충분한 수분 섭취 등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안내했다. 또 이용객이 가장 많은 의령읍 버스승강장에 에어컨을 설치해 폭염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줄이기로 했다.
이어 척곡저수지와 화정정수장, 석천저수지를 차례로 방문해 생활·농업용수 공급 상황과 가뭄 대응 실태를 점검했다.
오 군수는 "재난 대응의 답은 현장에 있다"며 "폭염저감시설과 용수공급시설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은 신속히 보완해 군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의령군은 무더위쉼터 운영, 폭염저감시설 관리, 취약계층 보호, 도로 살수,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 농작물 및 축산농가 피해 예방, 저수지·양수장 점검 등 폭염·가뭄 대응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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