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민주노총 총파업, 노동자 외면한 이기심의 발로”

이서은

| 2015-09-24 15:50:35

“국가의 미래와 청년 일자리를 위해 노동개혁은 선택이 아닌 필수”
“총파업·불법집회로 관련업계 노동자들 괴롭히지 말고, 희생정신 배워 노동개혁 동참할 것”

[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새누리당은 민주노총이 지난 23일 총파업 및 집회를 벌인 것과 관련 “민주노총의 총파업과 불법 집회는 국가와 민생경제, 기업경영, 청년일자리 등 모두를 모른 척 한 채 원하는 바만 쟁취하겠다는 이기심의 발로일 뿐”이라고 비난했다.


새누리당 이장우 대변인은 오늘(24일) 오전 현안관련 브리핑을 통해 “민족의 대명절 추석이 다가오고 있지만 우리 노동시장에는 아직까지 체불임금 등으로 고통 받는 노동자들이 있다”며, “민주노총이 진정 노동자를 위한다면 이들의 절규부터 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능력이나 성과가 아니라 기업규모나 고용형태가 일자리와 삶의 질까지 좌우하는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를 개선하자는 것이 바로 노동개혁”이라며, “이를 민주노총이 반대하며 파업까지 벌이는 것은 그야말로 이기적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부분 대기업 정규직으로 구성된 민주노총은 파업과 불법집회로 하청업체 등 관련업계 노동자들을 괴롭히고, 교통 불편 등으로 국민들을 괴롭힐 것이 아니라 노동개혁에 동참하는 모습부터 보여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또한 “국가의 미래와 청년 일자리를 위해 노동개혁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더 미룰 수도 없고 미뤄서도 안 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새누리당은 “시대적 과제인 노동개혁을 무조건 개악이라 반대하는 민주노총은 이기심을 버리고 한국노총의 대화와 타협, 국가와 국민을 위한 희생정신을 배워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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