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대리점 협의회, "KG쌍용자동차의 부당 행위를 고발"예정
강영한
gnews12@daum.net | 2022-10-29 15:50:16
| ▲ 쌍용자동차판매대리점협의회는 KG쌍용자동차의 부당 행위를 고발하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
쌍용자동차판매대리점협의회(이하 협의회)는 28일 쌍용자동차가 판매대리점들에게 인수확정이 가까워지면서 각종 지원정책을 축소해 오고 있는 것과 관련해 "KG쌍용자동차의 부당 행위를 고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이날 성명서을 내고 "쌍용자동차는 2020년 12월 법원에 기업 회생절차를 신청한 이래 근 1년 10개월만에 회생절차 종결을 앞두고 있다. 회사는 KG에 인수가 확정될 무렵부터 영업비용 절감을 이유로 각종 지원정책을 축소해 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빚을 내가며 대리점 운영에 헌신을 다해왔다. 이러한 대리점의 뼈를 깍는 희생이 있었기에 현재 KG와 쌍용자동차가 성공적인 M&A를 이뤄낼 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쌍용자동차는 대리점을 막다른 퇴출 상황으로 내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대리점들은 그간 각종 대리점 운영 손실을 감내하면서 회사 정상화를 위한 일념으로 상생의 고통 분담을 함께 해왔다면서 우리 대리점 대표들은 법정관리 기간 동안 경쟁력있는 차종 하나 없이 어려운 판매를 해왔다"고 설명했다.
협의회는 특히 "이 모든 쌍용자동차의 만행 뒤에는 KG가 존재하며 무자비한 대기업의 갑질 횡포에 힘없는 을인 우리 대리점들은 울분을 삼켜야 했다면서 우리195개 대리점 대표는 대리점 소속의 1,900명 영업사원과 그에 딸린 부양가족을 지키기위해 의연히 일어섰다"고 울분을 토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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