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김윤후 승장 추모다례제 참석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 2025-12-14 15:57:44

“호국정신 계승…처인성 승첩 알리는 노력 지속” 14일 호국선봉사에서 이상일 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로컬세계 = 김병민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4일 오전 호국선봉사에서 열린 ‘2025 김윤후 승장 추모다례제’와 ‘호국선봉사 창건 50주년 기념 법회’에 참석했다.

이 시장은 추모다례제에서 헌화한 뒤 축사를 통해 “김윤후 승장의 호국 정신을 면면히 이어온 곳이 바로 호국선봉사”라며 “불교의 호국정신을 잘 선양해 온 호국선봉사 창건 5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232년 고려 고종 19년 김윤후 승장이 처인성에서 몽골 장군 살리타이를 사살하며 대승을 이끈 역사적 사실을 더 많은 국민이 알았으면 한다”며 “용인시는 김윤후 승장의 위대한 승리를 알리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오는 18일 처인성 역사교육관에서 처인성 승첩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고, 명예도로명 현판식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남사읍 봉명리에서 이동읍 서리까지 13㎞ 구간을 ‘김윤후승장로’로, 남사읍 아곡리 1.1㎞ 구간을 ‘처인부곡민길’로 지정했다.

이 시장은 “새해는 새로운 설계와 꿈을 가능하게 하는 축복의 시간”이라며 “다정불심이라는 말처럼 시민들이 이웃을 따뜻하게 대하며 더 포근한 용인을 함께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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