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 인구정책 전문가 조영태 교수 초청 강연 개최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 2025-11-06 15:57:30
“농산업의 희소성과 융합 가능성으로 새로운 부(富)의 미래를 준비해야”
농협경제지주는 5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조영태 서울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최적의 선택을 위한 도구, 인구학」을 주제로 임직원에게 강연을 개최했다. 농협 제공
농협(회장 강호동) 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는 지난 5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범농협 임직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대표 인구학자인 조영태 서울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강연을 개최했다.
인구감소 전망 : 2024년 5,100만명 ⇒ 2070년 3,500만명 ⇒ 2100년 2,000만명
수도권 인구비중 : 1970년 29% ⇒ 2024년 50% ⇒ 2050년 68% (출처 : 서울대 인구정책연구센터)
「최적의 선택을 위한 도구, 인구학」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강연에서는 인구변화를‘소멸의 지표’가 아닌‘미래를 설계하는 지도’로 활용하고, 기업과 개인이 성장의 기회로 삼기 위한 방법론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참석자들은 ▲극복이 아닌 활용 관점으로 인구변화 바라보기 ▲기업/기관의 인구변화 대응사례 ▲농산업과 농협의 미래 역할과 대응전략 등에 대해 심층 분석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실천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조영태 교수는“인구는 줄어도 부(富)는 늘어날 수 있다”며“농산업은 여전히 희소성과 타 산업과의 융합 가능성이 높은 만큼 농협도 인구변화에 따른 부의 미래를 예측하고 새로운 성장 공식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인구변화는 농업과 농협이 직면한 가장 큰 도전과제 중 하나" 라며 "이번 특강을 통해 임직원들이 인구변화를‘압박’이 아닌‘확장’의 관점으로 바라보고, 농협이 나아갈 방향을 전략적 사고를 가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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