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해경청, 신속한 구조를 위한 구조능력 강화 교육 실시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3-04-06 16:00:19

도면 해석부터 실무까지, 해경 구조대 역량 높여 국민 안전 지킨다.

▲남해해양경찰청은 현장 구조부서 경찰관들의 인명구조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역량 강화 교육을 하고있는 현장 모습.   남해경청 제공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현장 구조부서 경찰관들의 인명구조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교육 대상으로 남해청 관내 구조부서 특임직별 경찰관 156명을 선정하였으며, 지난 3월 30일부터 매주 총 7회, 회차당 25명 내외의 인원으로 운영된다.

해양사고의 최일선에 선 해양경찰 구조대원들은 선박 구조·설계에 대한 전문지식 부족으로 선체도면 해석과 이를 통한 현장구조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 교육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준비되었으며, 전문강사(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KOMSA) 교육을 통해 도면해석 능력을 배양하고, 실제 구조 대상이 될 견학선박(어선 등) 사전 섭외를 통해 현장에서 직접 도면과 비교해 가며 선내 진입로, 격실·에어벤트 위치 확인 등 구조를 위한 실무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이번 교육을 통해 상황대처 능력 강화 및 인명구조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현장 구조세력 역량 고도화를 목표로 한다.

도면교육은 남해교육센터 다목적교육장(남해해경수련원, 부산 영도)에서, 선박실습 및 견학은 남항 인근 계류지 및 조선소에서 실시할 예정이며, 선체도면 활용 선내 진입로, 격실 위치 등 선체구조 파악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남해해경청 구조안전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해양사고 발생 시 보다 빠르고 정확한 대처를 할 수 있도록 현장 구조부서 경찰관들의 역량을 강화해, 불의의 사고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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