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 해남서 ‘피스로드 통일대장정’ 개최…“한반도 평화·세계평화 기원”

김명진 기자

kim9947@hanmail.net | 2026-08-08 16:16:35

지역 지도자·평화대사·군민 200여명 참여…특강·평화메시지 낭독 등 진행 026 피스로드 해남군 통일대장정에서 특강을 하고 있는 김석진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회장. 국민연합 제공

[로컬세계 = 김명진 기자]분단의 현실 속에서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되새기는 민간 차원의 움직임이 지역사회로 확산하고 있다.

광복 81주년과 6·25전쟁 76주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통일과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2026 피스로드 해남군 통일대장정’이 8일 해남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지역 지도자와 평화대사, 군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피스로드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국민연합)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조국의 광복과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뜻을 기리고 한반도 평화통일과 세계평화를 위한 지역사회의 의지를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2026 피스로드 해남군 통일대장정 전경사진

행사에서는 배너 사인식과 평화메시지 낭독, 특강 등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평화통일의 의미를 되새기며 지역사회에 평화와 통일의 가치를 확산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박종서 해남 국민연합 회장은 대회사에서 “평화는 총과 무기가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에서 시작된다”며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모두의 뜻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동하 해남군 피스로드 공동실행위원장은 “평화는 함께 만들어가는 실천적 운동”이라며 “해남에서의 발걸음이 남북을 잇고 평화통일을 앞당기는 소중한 씨앗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 피스로드 해남군 통일대장정에서 축사하는 김병성 해남부군수

김병성 해남부군수는 “이번 행사가 평화통일을 향한 해남군민의 염원을 하나로 모으고 확산하는 뜻깊은 평화운동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민경매 해남군의회 의장은 “땅끝 해남에서 시작된 평화운동이 한반도를 넘어 세계로 확산될 수 있도록 군민과 함께 뜻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2026 피스로드 해남군 통일대장정에서 축사하는 민경매 해남군의회 의장

특강에 나선 김석진 국민연합 중앙회장은 “전쟁과 갈등으로 에너지·식량·물류 등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평화는 인류 생존을 위한 현실적인 과제”라며 “피스로드 통일대장정은 갈등을 치유하고 공동번영의 길을 만들어가는 실천적 평화운동”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해남군 통일대장정은 지역 주민과 평화대사들이 참여하는 민간 주도의 평화운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은 앞으로도 전국 각지에서 피스로드 통일대장정을 이어가며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위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2026 피스로드 해남군 통일대장정 단체사진


김명진 기자 kim994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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