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동부서, 외국인 근로자와 이주여성위한 '법률상담부스' 운영

최원만

cwn6868@localsegye.co.kr | 2014-10-20 16:15:58

▲ 화성동부경찰서 ‘외국인 범죄피해 신고·상담부스’  © 로컬세계

[로컬세계 최원만 기자] 경기 화성동부경찰서(서장.윤동춘)19일 ‘이웃과 함께하는 행복나눔’ 오산시 다문화 한마음 대축제장에서 외국인 범죄피해 신고 활성화를 위한 ‘외국인 범죄피해 신고·상담부스’를 운영했다.
 
오산시청 광장에서 펼쳐진 이날 행사는 축제의 부드러운 분위기를 이용해 평소 범죄피해를 입고도 경찰서 법률 서비스의 접근이 어려워 그냥 넘어가는 사례가 많은 결혼이주여성, 근로자 등 체류외국인들 상대로 찾아가는 치안서비스 제공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날 상담을 받은 결혼이주여성 왕모(여. 중국)씨는 “이국땅에서 정서적.문화적 이질감으로 겪는 고충이 많았는데, 외국인들에게 친절하게 법률상담을 해주어 실질적으로 큰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외국인 치안봉사단 ‘마미캅’ 대원들은 현장에서 외국인 상담 시 통역서비스 지원으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해소했으며, 외국인을 상대로 영어·중국어 등 8개 국어로 표기된 범죄예방 홍보 리플릿을 배포하여 범죄예방 홍보활동을 펼쳤다.

윤동춘 서장은 “외국인 지원단체 등 주요 행사시 지속적으로 이동상담부스를 운영해 평소 경찰기관에 방문하기 힘든 외국인들을 위해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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