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택시 산불 명예감시단 출범·공무원노조 4대 출범…안전·조직 결속 다져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6-03-03 16:22:54
의성군청공무원노조, 1년 만에 공식 출범식…“상식이 통하는 직장문화” 강조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봄철 산불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맞아 의성군이 민·관 협력 감시망을 가동하는 한편, 공직사회 내부 결속을 다지는 노조 출범식을 열며 안전과 조직 안정 두 축을 동시에 챙겼다.
의성군은 봄철 산불조심기간(3~5월)을 맞아 택시 운송사업자와 협력해 ‘택시 산불 명예감시단’을 구성하고 지난 2월 26일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감시단은 개인택시 55대, 법인택시 17대 등 총 72대 운송사업 종사자로 꾸려졌다. 이들은 운행 중 산림 인접 지역과 산불 취약지대를 중심으로 연기나 불꽃 등 산불 징후를 발견하면 119 등 관계기관에 즉시 신고하고, 군민 대상 산불 예방 수칙 안내 등 홍보 활동도 병행한다.
감시단은 운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활동하며, 군은 표식 부착과 운영 지원을 통해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주수 군수는 “택시는 지역 곳곳을 상시 운행하는 특성이 있어 산불 위험 징후를 빠르게 포착할 수 있다”며 “민·관 협력을 통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은 제4대 의성군청공무원노동조합 출범식도 지난 2월 27일 의성군 청소년문화의집에서 개최했다. 행사에는 조합원과 내외빈 등 270여 명이 참석했다.
제4대 노조는 당초 2025년 1월 출범했으나, 지역 내 대형 산불 대응과 피해 복구에 집중하기 위해 공식 행사를 연기했다. 1년여 만에 열린 이번 출범식은 조직의 결속력을 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상식이 통하는 직장문화, 할 말 하는 노동조합’을 슬로건으로 홍보영상 상영, 전임 집행부 감사패 수여, 출범사와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권기득 위원장은 “헌법이 보장한 노동자의 기본권을 당당히 요구하고, 조합원의 목소리를 대변해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연맹, 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연맹, 경북연맹 등 유관 단체 관계자들도 참석해 연대의 뜻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택시 명예감시단은 군민 참여형 산불 예방 모델이며, 공무원노조 출범은 내부 소통과 조직 안정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라며 “안전한 지역사회와 건강한 공직문화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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