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세환 기자]대구 북구 산격1동행정복지센터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지난 12일 ‘사랑나눔 김치담그기’ 행사를 갖고, 독거노인 등 저소득층 100세대에 전달했다. 

산격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해 7월부터 복지기금을 조성했고, 지난달 29일 총회 때 복지기금으로 김장나누기 사업을 하기로 결정해 은하수봉사단, 새마을부녀회원, 복지통장 등 약 20여 명의 봉사자가 참여했다.

특히 김장재료를 북구청과 자매도시인 충북 괴산군의 우수농산물인 고랭지 절임배추(250포기)와 양념(160kg)을 구입했으며, 복지통장들이 배달봉사에 동참해 대상자 가정마다 직접 전달함으로써 더욱더 훈훈한 겨울나기 선물이 됐다. 

산격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번 '사랑나눔 김치담그기' 행사를 시작으로 2018년에는 더욱더 주민들의 욕구에 맞는 특화사업을 개발해 맞춤형서비스 제공은 물론 복지자원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한층 더 노력하기로 했다. 
 
홍의구, 박귀자 공동위원장은 “이번 '사랑나눔 김치담그기' 행사를 통해 이웃의 어려움을 서로 보살피고 챙길 수 있는 계기가 됐고, 훈훈한 정이 넘치는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드는데 앞장선 협의체위원 및 봉사자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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