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목포대, 옛 성화대 활성화 및 글로컬대학 30 업무 협약 체결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 2024-07-11 16:23:07

송하철 목포대총장,그린해양 산업 거점 혁신 스타트업 클러스터 조성
강진원 강진군수, 폐교 활성화로 청년이 돌아오는 강진으로 만들 터.
▲ 강진군과 목포대가  업무 협악식을  체결했다 (사진=강진군 제공)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전남 강진군과 목포대가 11일 폐교인 옛 성화대 활성화 및 글로컬대학 30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강진군과 목포대는 협약에서 ▲목포대 남악캠퍼스와 옛 성화대 캠퍼스를 활용한 그린해양 스타트업 허브 조성 ▲청년 창업·정주를 융합한 인프라 구축 ▲창업 인큐베이팅을 위한 글로컬대학 프로그램 운영 등을 합의했다.

송하철 목포대 총장은 “글로컬대학 30 사업을 발판 삼아 그린 해양에너지 중심의 ‘글로벌해양특성화 대학’으로 도약하는데 강진의 옛 성화대 캠퍼스를 활용, 그린해양 산업 거점 혁신 스타트업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전면에 있는 옛 성화대는 지난 1997년 개교 2012년 폐교로 현재 방치돼 있다.

이에 강진군은 오랫동안 방치된 폐교 리뉴얼을 통해 4차산업 융복합 플랫폼 구축, 생활 인구 증가와 지역 활성화를 위해 ‘천년문화 강진, 청년 글로컬 플랫폼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이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강진군은 4차산업 기반인 AI 모빌리티, UAM(도심형 항공교통), IT/SW 개발, 실감형 콘텐츠 기반 헬스케어 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디지털 혁신 체험관 구축 및 운영을 위해 앵커기업과의 협약을 진행중이다.

입주기업들이 들어서면 4차산업에 관심있는 청소년 및 취업준비생들을 대상으로 전문교육과 창업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해 인재양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오는 2026년 강진-광주 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옛 성화대 활성화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앵커기업·입주기업 유치 및 민간 투자사와 의견을 지속적으로 조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진원 군수는 “목포대 글로컬대학 30 사업과 옛 성화대를 4차산업 기반의 신 성장 산업센터로 조성하는 ‘천년문화 강진, 청년 글로컬 플랫폼 사업’ 의 연계를 통해 청년이 돌아오는 강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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