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空氣遠近法에 의한 單純 平面 減筆法과 省略法의 구도
이태술 기자
sunrise1212@hanmail.net | 2025-01-31 16:33:10
나의 작품은 서양화에서 보기 드물게 氣運生動과 空氣遠近法으로 표현했다고 말할 수 있다.
이러한 空氣遠近法 표현은 자연과 인간의 일체감을 통한 심상의 표현을 통하여 인간과 자연회복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서이다.
실록 속에 어우러진 유장한 능선과 야, 바위, 나무, 강등은 공기의 은사에 싸여있다. 아침햇살이 푸른 정수리를 쪼개고 못다 한 집념들이 상황에 따라 순정치 못한 슬픔이 되기도 하고, 희안에 찬 미감이 사랑의 잔해로 변하기도 한다. 즉 분홍·보라색의 싱싱한 먹장구름은 햇살에 의해 수시로 변하는 아름다운 색조는, 보는 이로 하여금 감동을 일으키게 하고자 하는 데 있다. 이러한 감동은 나의 예술적 색조를 붓에 의해 표현한다는 것은 한계가 있을 것이다.
자연의 근본 理致를 다시 자연으로 환원시키기 위해서는 빛과 공기의 도입이다. 나의 작품은 작가들의 작품에 있어야 할 것을 모두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원근법. 명암법 그리고 구도법 등 조형미의 창작법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일종의 생략법으로서 동양화에서 사용하고 있는 공기원근법을 적용한 단순한 畵로 표현했다.
나는 이러한 붓의 한계를 팔레트에서 충분히 혼합한 물감을 사용 일순간의 완성으로 작품을 완성한다. 순간의 직관만이 회화적인 본능에 가깝다고 나는 믿고 있기 때문이다.
나의 작품은 원시적인 작품이 아닌 완숙한 자연, 그러나 그 근원을 알 수 있는 철학적으로 여과된 작품으로 채색된 화면은 자연형태가 지니고 있는 색채의 제 모습을 간직하고 더욱 그러한 신비감을 느끼게 하기 위함이다. 나의 풍경화를 보면 회화는 무엇을 표현해야 만 理致가 있는 가에 대해서 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기운생동과 공기원근법을 유화에 시도한 작품은 회화적이면서 철학성이 내포되어 가장 한국적이면서 가장 세계적이 될 것이라는 나의 확신이다.
동서양의 유입 경로나 재료의 선택에 의해서 동양화, 서양화 구분하는 것은 意味가 없다. 한국적 소재에 의해서 동양 철학사상 즉 기운생동과 공기원근법을 유화에 시도한 작품은 회화적이면서 철학성이 내포되어 가장 한국적이면서 가장 세계적이 될 것이라는 나의 확신이다.
나의 그림은 시각과 지각에서 표현되고 있는 절제된 그림의 심상적 표현은 자연주의 회화의 유연한 감성과 내가 즐겨 사용하는 밝고 선명한 색채의 이미지는 정서감과 동적인 질서감으로 색면 대비의 면으로 표현한다.
따라서 나의 작품은 감상자의 시선의 중심에 명확한 선과 색채를 절제된 질서감으로 지배하고 있다는 것은 나의 회화적 표현기법이다. 내가 표현하고자 하는 절제된 간결한 묘사는 화면에 가두어 놓지 아니하는 확산적 공간에서의 시각적 구성으로 신중하고도 절묘한 관찰에서 표현되는 내용이 낭만적이며 감성적인 예술적인 드라마틱한 회화적 연출을 위해서다.
나는 한국의 자연의 풍광을 통하여 인간관계와 온유한 사랑의 모태인 고린도교인의 신앙심의 평화를 그림에서 관람자와 교감하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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