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프레드 캔', 제31회 KRA컵 클래식 대회 우승···2분 8초 기록

박민

| 2015-08-31 16:25:07

▲ 제31회 KRA컵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을운 기수와 치프레드캔<사진제공=한국마사회>[로컬세계 박민 기자] 경주마 ‘치프레드 캔’이 지난 30일 개최된 제31회 KRA컵 클래식 2000m 대회에서 2분 8초의 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다.


치프레드 캔은 올해 5살로 지난해 말부터 다양한 중장거리 대회에서 상위권을 기록해 온 기대주로 이번 우승을 통해 오는 12월 개최되는 그랑프리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획득하게 됐다.


경기 초 캔은 5위에 그쳤으나 직선주로에서 1위를 달리던 ‘빈체로케이’와 ‘신데렐라맨’을 제치고 우승을 거뒀다.


경기 당시 캔의 기수로 활약했던 박을순 기수는 “말이 이전보다 상태가 좋지 않아 조교사와의 작전지시대로 참고 있다가 막판에 승부를 걸었고, 우승할 수 있게 됐다”고 승리 전략을 분석했으며 “말의 컨디션만 괜찮다면 그랑프리 경주까지 가는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 2위 아시아챌린지컵에 이어 개최된 이번 KGA클래식에는 약 5만300여 명의 관객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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