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북부권 도로관리 ‘현장 체제’ 전환…건설본부 북부사무소 개청
박명훈 기자
culturent@naver.com | 2026-02-11 16:31:39
재난·사고 골든타임 확보, 제설·포트홀 민원 신속 처리
[로컬세계 = 박명훈 기자]교통량이 가장 많은 북부권역에 전담 조직을 두고, 도로 행정의 속도와 밀도를 끌어올린다.
충남 지역에서 교통량이 가장 많은 북부권역(천안·아산·당진)의 도로관리 체계가 대폭 강화된다.
도 건설본부는 11일 아산시 권곡동에 설치한 북부사무소에서 김태흠 지사와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오세현 아산시장, 오성환 당진시장,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건설본부 북부사무소 개청식을 개최했다.
이번 개청은 북부권 인구 증가와 교통 수요 급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도로 유지관리와 긴급 상황 대응을 현장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조직 개편의 일환이다. 산업·물류 중심지인 북부권은 교통량과 사고 발생이 도내 최고 수준임에도 그동안 천안은 동부사무소(공주), 아산·당진은 서부사무소(홍성)가 각각 관할해 제설과 긴급 보수, 사고 대응에 물리적 한계가 있었다.
도는 도민 생활과 직결된 도로 행정의 신속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북부사무소 설치를 추진해 왔다. 지난해 12월 15일 제362회 도의회 본회의에서 조직개편안이 의결됐고, 지난달 31일 공식 출범했다.
북부사무소는 재난·재해 및 교통사고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제설·포트홀 등 생활 밀착형 도로 민원을 신속 처리할 계획이다. 현장 점검과 예방적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김태흠 지사는 “북부사무소는 단순한 조직 신설이 아니라 도민의 안전과 시간을 지키기 위한 약속”이라며 “작은 위험 신호도 놓치지 않는 현장 중심 도로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도로는 지역 경쟁력의 기반이다. 현장 대응력을 얼마나 끌어올리느냐가 북부권 성장 속도를 가를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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