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 시·군에서 동호인 2000여명 참가
13~14일 열띤 경쟁과 화합 다져 정남진 장흥 배드빈턴 대회가 14일 성황린에 막을 내렸다. 장흥군 제공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전남 장흥군은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장흥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정남진 장흥 배드민턴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장흥군배드민턴협회가 주최·주관했으며, 전남 22개 시·군에서 동호인 2000여명이 참가했다. 남자단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등 종목별 경기가 진행됐으며, 선수들은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쳤다.

대회가 열린 체육관에는 이른 아침부터 선수단과 응원단이 몰려 활기를 더했다. 경기 내내 힘찬 박수와 응원이 쏟아졌고, 선수들은 치열한 랠리를 이어가며 승부를 겨뤘다. 

참가자 김모(40·목포)씨는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어 즐거웠다”며 “승패를 떠나 다양한 지역 동호인들과 어울리며 교류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 장흥군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동호인들이 실력을 겨루면서도 화합을 다질 수 있어 기쁘다”며 “생활체육 활성화와 함께 스포츠 산업으로 성장하는 장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