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 앞, 상수도 형상의 대형 아리수 조형물 등장
전승원
press21c@localsegye.co.kr | 2014-11-17 16:34:28
▲ 서울광장 앞에 상수도 형상의 대형 아리수 조형물이 설치됐다. © 로컬세계 |
이 조형물은 2015년 서울 전역에 고도정수 처리 된 수돗물이 공급되는 것을 기념하고 고도정수 처리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는 아리수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영문으로 아리수를 표현하고 있는 조형물의 크기는 가로 10m, 높이 3m의 초대형으로 서울광장을 오가는 시민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설계.제작됐으며 디자인부터 설계, 제작 및 설치까지 이제석 광고연구소가 총괄 제작했다.
이 조형물은 수돗물을 각 가정에까지 공급하는 상수도관에서 영감을 얻어 실제 상수도관 파이프를 연결시키고 끝에는 수도꼭지를 달아 깨끗한 수도관을 따라 흐르는 아리수를 형상화했다.
총괄제작을 맡은 세계적인 광고 전문가 이제석 소장은 “공공 프로젝트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오던 차에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 공공재인 수돗물의 가치와 신뢰를 높일 수 있는 광고물 설치를 의뢰해 와 흔쾌히 수락했다”며 “고도정수 처리된 수돗물 공급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만큼 서울시민이 아리수를 더욱더 신뢰하고 더 가깝게 다가설 수 있도록 하는 마음 속 징검다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가 이번에 조형물을 설치하게 된 것은 2014년을 기점으로 고도정수 처리된 수돗물 공급이 확대되기 때문으로 더 깨끗하고 맛있는 수돗물이 생산 공급되는 만큼 아리수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남원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고도정수 처리된 수돗물 공급이 대폭 확대되는 올해는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가 새롭게 도약하는 전환점”이라며 “이번에 설치된 조형물이 관광명소가 되고,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건강하고 맛있는 아리수가 서울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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