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임산부 배려석 알리미 ‘핑크라이트’ 전 노선 확대 운영
박남욱 기자
pnw0719@hanmail.net | 2019-07-28 16:34:28
‘핑크라이트’는 임산부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부산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임산부 배려석 자리양보 알리미’이다. 발신기(비콘)를 소지한 임산부가 도시철도를 타면, 임산부 배려석에 설치된 수신기가 깜빡이면서 음성멘트로 임산부 탑승을 안내해 임산부가 쉽게 자리를 양보 받을 수 있는 장치이다.
핑크라이트는 1·3호선에 284개가 설치돼 있다. 2호선 224개, 4호선 68개가 설치되면 모두 576개가 운영된다.
수신기는 전동차 편성별 중간 호차 두 량에 설치해 승강기를 이용하거나 환승 시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발신기(비콘)는 16개 구·군 보건소와 주요 도시철도역사(연산·수영·덕천·부산·서면) 외에도 부산시 내 여성병원 10개소에서 배부 받을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핑크라이트 전 호선 확대 운영으로 많은 임산부들이 더욱 편리하게 비콘을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핑크라이트를 적극 홍보해 임산부들께서 대중교통을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임산부를 배려하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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