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남부민동 주택화재, 옆을 지나가던 시민 2명이 할머니를 대피시켜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 중부소방서는 3일 오전 중부소방서에서 화재현장 유공 시민 2명에게'기관장(서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4일 새벽 2시 22분경 서구 남부민동 한 주택에서 화재가 났다.마침 그곳을 지나가던 시민 2명이 화재를 발견하고 119에 신고를 한 후 가까이 가보니 불길이 크게 번지고 있었고 3층 현관문 부근에 할머니 한 분이 보여 즉시 잠긴 대문 옆 담을 넘어 3층으로 올라가서 할머니를 모시고 1층으로 내려와 밖으로 대피했다.

 그리고 큰길로 나가 소방차를 화재 현장까지 안내하여 소방관들의 현장 진입을 도왔다.

중부소방서 관계자는 “화재발생 초기에 신속한 인명대피유도 및 초기소화가 인명피해를 막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다”며 “화재 유공 시민의 적극적인 조치로 인해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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