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위 역사와 기술의 만남…동구 드론 아트쇼, 북항 하늘 수놓다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04-29 16:59:55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 동구 북항친수공원이 지난 26일 밤, 첨단 드론 기술과 지역 역사가 어우러진 축제의 장으로 변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2025 동구 드론 아트쇼’가 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아트쇼는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 행사와 연계해 처음 북항친수공원에서 개최됐다. 공연에는 1000대 드론이 동구 주요 관광지와 조선통신사의 역사를 형상화하며 화려한 군집비행을 선보였다. 공연은 오후 8시부터 약 10분간 진행됐지만, 행사 시작 전부터 북항친수공원 일대와 부산역 인근에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관람객 이정민 씨(34, 부산)는 “하늘 위에서 조선통신사의 행렬이 재현되는 모습이 신기했다. 첨단 기술과 역사가 함께 어우러져 아이들과 함께 보기에도 좋았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온 김수연 씨(42)는 “드론이 군집비행으로 만드는 패턴과 불꽃 연출은 상상 이상으로 화려했다. 사진과 영상으로 남기고 싶은 장면이 많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피날레에서는 불꽃 드론이 일제히 군집비행하며 하늘을 화려하게 물들였다. 가족 단위 방문객과 국내외 관광객 모두 큰 박수를 보내며 드론 아트쇼의 장관을 즐겼다.
김진홍 구청장은 “조선통신사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면서 첨단 기술이 어우러진 공연을 많은 분들이 즐겨주셔서 기쁘다. 앞으로도 동구만의 특색 있는 콘텐츠를 발굴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첨단 기술과 지역 역사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문화 체험 모델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동구 관광 활성화와 지역 브랜드 홍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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