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새터민, 가까운 곳에서 우리말 배우세요”
최원만
cwn6868@localsegye.co.kr | 2015-11-16 16:40:57
[로컬세계 최원만 기자] 경기 화성시가 북한이탈주민을 위해 운영한 근거리 생활밀착형 ‘우리말 교실’이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북한이탈주민들은 상이한 발음과 억양, 어휘 등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원거리 교육에 대한 부담을 느끼고 있다. 시는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고자 접근성이 뛰어난 ‘화성시자원봉사센터’에서 우리말 교실을 운영했다.
지난 10월 21일부터 11월 11일까지 4주간, 관내 거주 북한이탈주민 중 구직활동 중인 성인 15명은 우리말 표준 발음 및 억양 등 실생활에서의 대화 연습을 통해 역량을 강화했다.
교육에 참여한 북한이탈주민은 “말하기에 자신감을 얻었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이들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찾아가는 평화교실’과 ‘탈북청소년 영어 특강’등 다양한 교육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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