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의원 등 야당 중진의원 7인 28일 긴급모임
조윤찬
ycc925@localsegye.co.kr | 2016-11-28 16:43:27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더불어민주당 박병석 국회의원(대전서구갑) 등 더민주당과 국민의당 소속 3선 이상 중진 의원 7명은 28일 국회에서 조찬회동을 갖고 ▲가급적 많은 국회의원의 공동발의를 통해 대통령을 탄핵 ▲야당 또는 국회 중심의 국정안정 로드맵을 만들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서민경제의 어려움을 풀기위해선 유임인지 교체인지도 아직 불문명한 경제부총리의 자리를 하루 빨리 명확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모임 후 회동 결과를 갖고 기자들과 일문일답에 나선 박 의원은 “다섯 달 전부터 중도 정치개혁안과 관련해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눠왔다”며 “‘최순실 게이트’로 빚어진 국정혼란상황을 하루 빨리 수습하는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오늘 긴급 모임을 가졌다”고 말했다.
그는 개헌과 관련한 논의가 있었느냐는 질문을 받고 “우선 탄핵통과에 힘을 모으고 개헌은 그 다음 논의할 문제라는데 의견이 좁혀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들은 황교안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하는 것에 대해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총리추천 논의도 필요하다는 인식을 드러냈다.
이날 회동에는 민주당 박병석 전 국회부의장과 박영선, 진영, 이춘석 의원, 국민의당 박주선 국회부의장과 조배숙, 주승용 의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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