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베트남 호치민서 프랜차이즈쇼·커피엑스포 개최

길도원 기자

local@ocalsegye.co.kr | 2018-11-01 16:43:30

사전 비즈매칭을 통한 상담건수 4천·상담액 1억 달러 목표

▲코엑스는 1일 오전 베트남 호치민 푸미흥 전시장(SECC)에서 베트남프랜차이즈쇼와 커피엑스포 베트남을 동시 개최하고 베트남과 아세안 지역수출시장 개척에 나섰다. 코엑스 장호근 전무와 말레이시아 산업부 총 치엥 옌 차관이 현지 전통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코엑스 제공)
[로컬세계 길도원 기자]코엑스(사장 이동원)는 1일 베트남 호치민 푸미흥전시장(SECC)에서 ‘제10회 베트남 국제유통기술 및 프랜차이즈쇼’와 ‘제3회 커피엑스포 베트남 전시회’를 개막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프랜차이즈산업 최대 전시회인 이번 전시에는 14개국 20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들이 참가해 유통관련 신기술을 선보인다. 지난해 약 3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성황을 이룬 작년 행사에 이어 올해에도 개장 첫날만 1만명이 넘는 인파가 방문했다.

특히 올해는 베트남 유통 시장을 타깃으로 한국과 더불어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폴 등 국가 간 마케팅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코엑스는 참가업체와 베트남 바이어간의 사전 비즈매칭을 통해 가시적 성과를 이끌어 낼 방침이다. 약 4000건 이상의 상담, 총 1억 달러 이상의 상담액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행사는 현지 대표 온라인 플랫폼 기업인 하라반사와 전자상거래 비즈니스 워크샵을 진행하고 리테일 프랜차이즈 아시아사와는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현지 산업 발전을 위한 부대행사도 대폭 강화했다.

▲코엑스가 1일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주최한 ‘베트남프랜차이즈쇼’에서 참관객들이 관람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총 14개국 200여개 글로벌 기업이 참가했으며 개장 첫날만 1만 명이 넘는 인파가 방문했다.

국제커피협회가 공식 후원하는 ‘커피엑스포 베트남’은 6개국 252부스 규모로 열린다. 커피 용품, 디저트 제품 등 약 200여 개의 제품군이 소개되며 업계 종사자와 일반인들에게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베트남에서 가장 인기 있는 최대 규모인 ‘베트남 슈퍼 바리스타 챔피언쉽’은 64명의 바리스타들이 참가해 우열을 가린다. 우승자는 내년 4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월드 슈퍼 바리스타 챔피언쉽’ 출전자격이 주어진다. 또 올해 중국에서 대거 참가하는 중-베 간의 대규모 커피 포럼이 3일간 진행된다.


이동원 코엑스 사장은 “베트남 시장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나라로 유망 전시회 진출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들의 수출시장 개척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코엑스는 1일 오전 베트남 호치민 푸미흥 전시장(SECC)에서 베트남프랜차이즈쇼와 커피엑스포 베트남을 동시 개최했다. 오는 12월에는 기계산업대전, 내년 스마트전력 에너지전도 개최할 예정이다.(왼쪽부터 리테일 프랜차이즈 아시아 응우옌 피 반 대표, 호치민 총영사관 안성호 상무관, 비넥사드 응우옌 칵 루안 대표, 말레이시아 산업부 총 치엥 옌 차관, 코엑스 장호근 전무, 말레이시아 총영사관 다토 스리 자밀 살레 총영사).


한편 코엑스는 베트남에서 유통기술 및 프랜차이즈 쇼, 커피엑스포, 베이비·키즈페어, 소비재전 등 4개 전시회를 주최하고 있다. 또 오는 12월 기계산업대전, 내년 스마트전력 에너지전을 여는 등 베트남 전시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