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 전국 최초 '위험물 정보지도 웹서비스' 자체 개발
전상후 기자
sanghu60@naver.com | 2025-05-23 20:51:58
공공안전 혁신 선도
[로컬세계 = 전상후 기자]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전국 시·도 중 최초로 위험물 사업장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통합·시각화한 '부산 위험물 정보지도 웹서비스'를 자체 개발, 지난 22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그간 여러 시스템과, 엑셀 자료 등에 분산되어 관리되던 위험물 정보를 하나의 통합 플랫폼으로 제공, 소방공무원들이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 서비스는 별도의 예산 투입 없이 부산소방재난본부 위험물안전계에서 직접 컴퓨터 프로그램과 카카오맵 지도 서비스를 활용하여 개발했으며, PC는 물론 모바일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주요 기능으로는 ▲사업장 위치 지도 시각화 ▲사업장 상세 정보 팝업 제공 ▲위험물 사업장 검색 및 필터링 기능 ▲규모별 사업장 구분 및 클러스터링 ▲국가위험물통합정보시스템과의 연계를 통한 위험물 정보 즉각 조회 등이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이 서비스의 도입으로 고위험 사업장의 관리 강화, 사고 대응 전략 수립의 효율성 제고, 현장 출동 시 즉각적인 위험물 정보 확인이 가능해져 현장 지휘관의 초기 대응 판단과 현장 안전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조일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 웹서비스는 부산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자체 기술력만을 활용해 개발한 획기적인 위험물 안전관리 시스템으로, 부산 시민의 안전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부산소방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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