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의 하모니

박세환 기자

psh2666@localsegye.co.kr | 2015-10-14 16:47:11

동부여성문화회관 개관 20주년 연주회 20일 개최
▲대구레이디스싱어즈 단원들이 합창을 하고 있다.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 대구 동부여성문화회관 개관 20주년을 기념하는 대구여성오케스트라와 대구레이디스싱어즈 정기연주회가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대구시민회관 그랜드콘서트홀에서 열린다.

1부 공연은 대구레이디스싱어즈의 무대로 허걸재의 ‘꽃타령’, 이순교의 ‘꽃’, 박정선의 ‘산유화’, 류정선의 ‘힘내라 맑은물’ 등 합창곡 4곡을 선보인다. 


이어 한국은 물론 세계 오페라 무대에서 최정상의 성악가로 주목받고 있는 테너 하석배가 특별출연해 쿠르티스(Ernesto De Curtis)의 ‘Non ti scordar di me’(나를 잊지마세요)와 이흥렬 작곡의 ‘꽃구름속에’를 열창한다.


1부 마지막 곡으로 어머니와 주부들의 고단한 일상과 애환을 신선한 뮤지컬 곡으로 표현한 조성은 작곡의 ‘Mama's Life’(엄마의 일생)의 주제곡을 합창곡으로 부른다. 

대구여성오케스트라의 무대로 진행하는 2부의 첫 곡은 슬라브 민족의 웅장한 멜로디와 남국의 따뜻하고 밝은 음악이 인상적인 차이코프스키의 ‘이탈리안 기상곡’이 정우균의 지휘로 연주된다.


이어 영화 ‘명량’ OST의 강렬하고 웅장한 연주가 끝나면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중 가장 유명한 피아노 협주곡 제1번 중 1악장을 피아니스트 김미리네와 협연한다.

마지막 3부에서는 대구여성오케스트라의 관현악 연주와 함께 대구레이디스싱어즈가 광복 70주년을 의의를 담아 최성환의 ‘아리랑’을 힘찬 합창곡으로 연주하며 연주회의 마무리를 장식한다. 

이번 공연의 입장료는 전석 무료이며, 자세한 문의는 대구시 동부여성문화회관 (053-605-3041~4)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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